'첼시 행복회로 가동' 에버턴, 사우샘프턴 FW로 공격 보강 임박

한유철 기자 2022. 8.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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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고든의 첼시행에 영향을 끼칠 영입이 임박했다.

에버턴이 사우샘프턴 공격수 체 아담스를 품을 예정이다.

공격 보강을 추진한 에버턴이 결실을 맺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사우샘프턴 공격수 아담스의 행선지는 에버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우샘프턴은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에 그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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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앤서니 고든의 첼시행에 영향을 끼칠 영입이 임박했다. 에버턴이 사우샘프턴 공격수 체 아담스를 품을 예정이다.


공격 보강을 추진한 에버턴이 결실을 맺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사우샘프턴 공격수 아담스의 행선지는 에버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우샘프턴은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에 그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에 잔뼈가 굵은 선수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담스는 하부 리그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케이스다. 2014년 당시 3부 리그에 있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5-16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 36경기에서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듬해 상위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부 리그에 속했던 버밍엄이 그를 품은 것이다. 아담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 리그 40경기에 출전했고 7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7-18시즌엔 다소 부진했지만, 2018-19시즌 리그에서만 2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부 리그를 정복했다.


그렇게 아담스는 고대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사우샘프턴에 합류한 그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4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확실히 달라진 리그 수준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아담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2020-21시즌 주전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뛰어나며 발 기술이 좋아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곧잘 해낸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3년 동안 사우샘프턴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묵묵히 제 할일을 했다.


그러다 에버턴의 레이더에 걸렸다. 올여름 히샬리송을 떠나보낸 에버턴은 개막 직전 도미닉 칼버트-르윈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여기에 'No.10' 고든은 첼시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에버턴은 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를 책정했다. 거의 '매각 불가'를 선언한 것과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의 데이비드 매독 기자는 "첼시가 고든에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제의했다.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에버턴은 이 제안마저 거절했다. 이들은 여전히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공격 보강에 성공한다면, 요구 사항을 낮출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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