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등장한 '혜지배'..두 번이나 경기 흐름이 변했다

박정현 기자 입력 2022. 8. 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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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23·키움 히어로즈)의 두 번의 플레이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

김혜성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기 전, 김혜성이 2루에서 아웃되며 키움의 득점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한편 키움은 김혜성의 다소 아쉬웠던 두 번의 플레이와 함께 배정대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아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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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두 번의 플레이가 흐름을 바꿨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김혜성(23·키움 히어로즈)의 두 번의 플레이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

김혜성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김혜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서 중전 안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는 1사 만루에서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적시타를 올렸다.

여기까지 좋았던 김하성의 플레이, 그러나 곧 치명적인 두 번의 실수가 경기 흐름을 변하게 했다.

▲ 김혜성의 주루 플레이도 다소 아쉬웠다. ⓒ스포티비뉴스DB

키움이 2-3으로 뒤진 5회 1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충분히 3루주자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을 수 있는 거리, 키움이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1루주자 김혜성도 갑작스럽게 2루로 뛰었고, kt 중견수 배정대는 2루에 공을 던져 김혜성을 잡아냈다.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기 전, 김혜성이 2루에서 아웃되며 키움의 득점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김혜성은 실수를 범했다. 키움이 4-3으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으로 멀리 타구를 보냈다. 그사이 1루주자 앤서니 알포드는 2루와 3루를 거쳐 홈으로 내달렸다. 중계 플레이가 깔끔하게 이뤄져 홈으로 송구가 이어졌다면, 승부를 걸어볼 수도 있는 상황. 김혜성은 이정후의 송구를 놓쳤고, 1루주자 알포드가 여유롭게 홈으로 파고드는 것을 바라만 봤다.

한편 키움은 김혜성의 다소 아쉬웠던 두 번의 플레이와 함께 배정대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아 4-5로 패했다. 김혜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한 채 쓸쓸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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