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신혼여행서 가출 사연 "♥손준호, 유치+야한 영화나 받아오고.."(같이삽시다3)

송오정 입력 2022. 8.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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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신혼여행지서 가출(?)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소현과 손준호와 부부 싸움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신혼여행에서 기억을 떠올렸다.

김소현은 "몰디브로 저희가 신혼여행을 갔다. 유럽에 일 말고는 여행을 가 본 적 없어서 배낭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남편 설득에 몰디브로 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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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신혼여행지서 가출(?)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김소현이 네 자매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을 찾아왔다.

김소현과 손준호와 부부 싸움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신혼여행에서 기억을 떠올렸다. 김소현은 "몰디브로 저희가 신혼여행을 갔다. 유럽에 일 말고는 여행을 가 본 적 없어서 배낭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남편 설득에 몰디브로 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저는 가만히 앉아있는 걸 안 좋아한다. 제가 답답하다고 뭐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유치하게 야시꾸리한 영화를 받아와서 더 화가 나더라. 이런 영화나 받아오고! 난 유럽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삐져서 제가 모래사장에 나가서 앉아있는데 3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더라. 정말 이게 뭔가 싶어 들어가서 화를 냈다. 그랬더니 막 웃으면서 '내가 지금 나갔으면 당신이 싸울 때마다 집을 나갈 것 같아서 안 나갔다' 이러는데 벌써 내가 잡혔구나란 생각에 머리를 때리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진짜 데리러 오지 않는 손준호 때문에 가출하지 못한다고 말한 김소현은 "그 이후로도 두세 번? 나가봤는데 절대 데리러 안 온다. 전화도 안 한다. 연애를 많이 안 해봤니, 연애를 책으로 배웠니 이러는데 아닌 거 같다"라며 웃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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