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뜯겨진 도로.."특히 하천변 조심"

송국회 입력 2022. 8. 16. 21:32 수정 2022. 8. 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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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에 잠긴 도심에서는 아스팔트 도로가 파이고 떨어져나가는 '도로 파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도심 하천 주변 도로들이 위험한데 운전할 때 속도를 줄이는 게 안전합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노면 곳곳이 깨지고 움푹 팼습니다.

시간당 4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생긴 이른바 '도로 파임'이 일어난 겁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4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3시간 가까이 고속도로에서 견인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김종남/화물차 운전사 : "펑크 나고, 망가져 있는 차들이 한 1km 정도 쭉 서 있더라고요, 차가."]

도심 하천변 도로는 더 심각합니다.

이 아스팔트 도로가 당시 폭우를 이기지 못해 50㎡ 크기의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근처 또 다른 하천변 도로에도 깨진 아스팔트 콘크리트 조각들이 널려있습니다.

심지어 배수로 안으로 떠내려가 물길을 막습니다.

하천변 도로는 하천 강물과 도심 배수로의 빗물이 만나 급류가 생기면서 그 충격에 '도로 파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김현호/충북 청주시 도로보수팀장 : "제방 쪽에서 방류되는 물과 하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충돌하면서 와류가 생겨서 아스콘이 파손된 걸로 보입니다."]

더욱이, 하천변 도로에 틈이라도 생겼다면 빗물이 스며들면서 차량 하중이 더해져 '도로 파임'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창삼/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 : "이 크랙(틈) 부분에 물이 고인 상태에서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타이어로 압력을 가해주면, 그 도로에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때문에 침수 위험이 큰 하천변이나 하상 도로, 배수로 보다 낮은 저지대 도로를 운전할 때는 깨지거나 파인 아스팔트에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어 서행하는 등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시청자 김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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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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