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림반도 탄약고 폭발 '사보타주'로 발생.. 민간인 2명 부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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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북부의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보타주 행위로 인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AFP·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오전 6시15분쯤(한국시간 16일 오후 12시15분) 크림반도 북부에 있는 잔코이 지역의 메이스코예 마을의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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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북부의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보타주 행위로 인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AFP·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오전 6시15분쯤(한국시간 16일 오후 12시15분) 크림반도 북부에 있는 잔코이 지역의 메이스코예 마을의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미지에는 현장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폭발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현장을 방문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자치정부 수반은 폭발로 민간인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관리들은 폭발 사고 이후 약 2000명의 주민이 지역에서 대피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사보타주 행위로 인해 잔코이 마을 근처의 군사 저장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폭발로 송전선, 발전소, 철도 선로 등 민간기반 시설과 주거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번 폭발로 러시아가 장악한 자포리자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크림반도에 공급하는 기반 시설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크림반도 서부 노보페도리브카에 있는 러시아 공군 기지 쪽에서 최소 12번의 폭발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영국 국방부는 11일 정보 보고서를 통해 크림 반도의 러시아 공군 기지 폭발 사고에 대해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최대 4곳의 탄약 저장고 폭발 탓인 것임이 확실하다고 밝혔었다.
영국 국방부는 폭발로 최소 5대의 SU-24기의 전투기와 3기의 Su-30 전투기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지만, 비행장은 여전히 사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에 공격을 가했다는 공식적인 언급을 한 적은 없었다.
미국 국방부도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가능하게 하는 어떠한 조치나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림반도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뒤 주민투표를 통해 강제 병합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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