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밤사이 강한 비 예보..만조 겹쳐

황현규 입력 2022. 8. 16. 21:29 수정 2022. 8. 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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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부산과 남해안에 오늘(16일) 밤과 내일(17일) 새벽 사이 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만조 시간대와 겹쳐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립니까?

[기자]

네, 오늘 부산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2시간 전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뒤 제법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다 지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밤사이 많은 비가 예보돼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도심 하천 인근 주민들도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예상 강우량은 내일 낮까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예보대로라면 이번 비는 오늘 늦은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와 겹쳐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가 커지는데요.

오늘 만조 시각은 폭우 예상 시간대에 포함된 밤 11시 18분입니다.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의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부산의 산사태 위기 경보도 오늘 오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앵커]

경남지역은 어떤지 짚어볼까요?

[기자]

현재 경남 창원과 거제, 통영, 고성 등 경남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성 개천면과 하동 화개면 등에는 이미 4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경남 내륙 지역에 10~60mm, 남해안에 3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거제와 통영, 마산 등 남해안 지역의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시간은 오늘 밤 11시 30분부터 50분 사이입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기 때문에 파도가 높게 일어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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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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