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진섭 감독, "고마운 선수들, 이제 부담 내려놓길"

김태석 기자 2022. 8. 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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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서울 이랜드전 승리 후 선수들에게 이제 부담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6일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에 이겼던 것 같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경기 자세 역시 승리 이유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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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서울 이랜드전 승리 후 선수들에게 이제 부담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6일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후반 17분 박정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서울 이랜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에 이겼던 것 같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경기 자세 역시 승리 이유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상대가 파이브백으로 내려서자 박정인과 드로젝의 위치를 바꿔가며 공략했는데 중반부터는 잘 안 됐다. 김찬이 들어가서 4-4-2로 포메이션을 바꾼 상황이 골 장면에서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라고 전술적으로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무득점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걸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박 감독은 "경기력적으로는 그간 힘들지 않았다. 다만 골이 안들어가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운을 뗀 후, "박정인의 골 이후 선수들의 마음이 홀가분해진 게 한 골 차 리드를 지킬 수 있는 이유였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팀 토크를 안 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고도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 한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다. 경기는 계속 이어진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야지 희망이 보인다. 이제 부담을 덜어놓았으면 한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숨 돌렸지만, 부산의 위기는 끝난 게 아니다. 당장 오는 22일 부천 FC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이며, 27일 광주 FC를 상대로도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30일에는 FC 안양을 홈에서 상대한다. 모두 상위권 팀이다.

박 감독은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승부해보겠다는 자세다. 박 감독은 "우리만의 색깔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잘하는 걸로 끌고 갈 생각이다. 선수 조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답이 나온 것 같다. 어쨌든 내년을 위해서라도 올해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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