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8살 연하 ♥손준호에 '오빠' 호칭? 죽어도 안 나와"(같이삽시다3)

송오정 2022. 8. 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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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가 연하인 탓에 갖고 있던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았다.

8살 나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인 김소현과 손준호.

혜은이는 "신랑이 8살이나 연하지 않나. 거기다 오빠라고 할 수 없지 않나"라고 하자, 이경진은 "'자기야'는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어 "남편 친구 중에 8살 연하랑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같이 만나면 조금 부끄럽긴 하더라. 여자친구가 '오빠' 이러면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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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가 연하인 탓에 갖고 있던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았다.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김소현이 네자매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을 찾아왔다.

8살 나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인 김소현과 손준호. 혜은이는 "신랑이 8살이나 연하지 않나. 거기다 오빠라고 할 수 없지 않나"라고 하자, 이경진은 "'자기야'는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소현은 "'자기야'도 낯간지러워서 안 나오더라. '오빠'는 너무 해보고 싶은데 죽어도 안 나온다. 너무 간지럽다"라며 웃었다.

이어 "남편 친구 중에 8살 연하랑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같이 만나면 조금 부끄럽긴 하더라. 여자친구가 '오빠' 이러면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혜은이는 "능력 있는 아내 만났는데 무슨 소리냐"라며 김소현을 두둔했다.

다만 김소현은 "제가 죽었을 때 장례식에 아들하고 아빠가 둘이서 서 있는 모습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열심히 건강을 유지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나이가 본인이 더 많다보니 남겨질 남편과 아들 생각을 했다는 것.

이경진은 "여자가 더 오래 산다"라고 격려하자, 김소현도 "여자가 평균 수명이 8살 더 많다고 해서 그걸로 그냥 '비슷하게 가겠구나' 이렇게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산다"라며 웃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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