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라일리, 비현실적인 주가 베드배스앤비욘드 '매도'

2차 밈주식 열품으로 7월 이후 주가 222% 폭등.
목표주가 5달러로 현재가보다 70% 낮은 수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라일리는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밈주식 중 베드 배스 앤 비욘드(BBBY)가 ‘비현실적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며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일리는 베드 배스 앤 비욘드 주가가 앞으로 70% 가까이 폭락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 회사 분석가 수잔 앤더슨은 이 날 베드 배스앤 비욘드가 2차 밈주식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비현실적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 주가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보고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면서 7월 이후 222%나 폭등했다.

밈 주식은 소셜 미디어인 레딧의 wallstreetbets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기관투자가들의 공매도를 압박하기 위해 공매도 비율이 높은 주식을 집중 매수해서 주가를 끌어 올리는 종목이다.

게임스탑(GME) 과 AMC(AMC) 이 2021년의 1차 밈주식 열풍 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내려왔으며 7월부터 2차 밈주식 열풍이 불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 분석가는 그럼에도 목표주가로 5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 16달러보다 70% 정도 낮은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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