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의도적으로 유럽 안보 시스템 파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 연설에서 "서방이 의도적으로 유럽 안보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소위 집단적 서방이 의도적으로 유럽 안보 시스템을 파괴하고 더 많은 새로운 군사 동맹을 결성하고 있다"며 "미국과 그 동맹 국가들은 도발, 쿠데타, 내전을 조직함으로써 주권 국가의 내정에 심하게 간섭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 연설에서 “서방이 의도적으로 유럽 안보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소위 집단적 서방이 의도적으로 유럽 안보 시스템을 파괴하고 더 많은 새로운 군사 동맹을 결성하고 있다”며 “미국과 그 동맹 국가들은 도발, 쿠데타, 내전을 조직함으로써 주권 국가의 내정에 심하게 간섭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위협, 갈취 및 압력을 사용해 독립 정부가 자신의 의지에 복종하고 그들에게 낯선 규칙을 따르도록 강요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은 수세기 전과 같이 전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지배력 유지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행해지고 있다”며 “이 모델이고 무력으로만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서상으론 이를 통해 유럽의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위선적으로 선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동시에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제안은 또 한 번 무시당했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Copyright©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은 운전자가 또 '와르르'…"도로 위 맥주병 쏟아졌다"
- "대선 내내 尹과 각세운 이준석, 언급 가치도 없다"
- 손발 묶인 카페 사장의 비명…대낮 강간 시도한 그놈의 최후
- 이재명 "돈·조직·연고없어 외로워"…박용진 "강력 지지층 있잖나"
- 정준하,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하차 "체력적 한계 느껴"
- '쾅' 소리 후 "에이X"...참혹한 인하대 성폭행범 휴대전화 영상
- '고우림 결혼' 김연아 "서른 넘고 새로운 인생 시작되는 느낌"
- 방충망 열고 들어온 손…잠자는 여성 얼굴 만지려 한 20대 덜미
- '아들 대통령실 임용' 주기환, 비대위원으로…윤 대통령 검찰 인연
- 허성태, 'SNS 사칭 계정'에 경고…"죽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