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올리고, 감독이 직접 원해도..황의조는 'EPL'만 원한다

한유철 기자 입력 2022. 8.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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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에선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만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의 관심은 여전히 EPL 진출에만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앙투안 콩부아레 낭트 감독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황의조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나 황의조는 여전히 EPL 진출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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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 디스 스포르트

[포포투=한유철]


프랑스 리그에선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만을 원하고 있다.


황의조의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과 감바 오사카를 거친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표팀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황의조는 우즈베키스탄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7경기에서 9골 1어시스틀르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황의조는 유럽으로 향했다.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 합류한 그는 이적 첫해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유럽 무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이후 주전으로 도약했고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입지는 올라갔고 보르도는 황의조를 '대체 불가' 자원으로 평가했다.


그러다 올여름 이적설이 불거졌다.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20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떨어졌다. 이에 제라르 로페스 보르도 회장은 자금 충당을 위해 핵심 선수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황의조도 그중 하나였다.


이에 여러 팀과 링크가 났다. 낭트를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트루아, 몽펠리에 등이 그와 연관됐다. 프랑스 외 다른 대륙에서도 황의조의 상황을 주시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페네르바체, 포르투, 분데스리가에서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설만 무성했고 진전은 없었다. 보르도는 황의조 매각에 '애매한' 태도를 유지했고 많은 팀들이 관심을 철회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여러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시작은 잉글랜드였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황의조를 원한다고 밝힌 것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해 현지 매체에선 황의조의 울버햄튼 이적설을 다뤘다. 여기에 '승격팀' 풀럼과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경쟁에 참여했다.


동시에 프랑스 리그에서도 여러 팀이 경쟁에 참여했다.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낭트를 비롯해 브레스트도 공식적으로 황의조 영입 제안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브레스트는 기존 350만 유로(약 46억 원)였던 이적료를 500만 유로(약 66억 원)까지 인상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 낭트가 제안한 금액보다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황의조의 관심은 여전히 EPL 진출에만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앙투안 콩부아레 낭트 감독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황의조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나 황의조는 여전히 EPL 진출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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