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전용기 운항 비난에도 이용 증가 예상 이유
개인 전용기 이용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용기 이용률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용기는 상당한 양의 탄소가 배출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카일리 제너,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인들이 과도하게 전용기를 이용하며 대중들의 비난을 샀다. 특히 카일리 제너의 경우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를 전용기로 이동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여론과는 달리 전용기 이용객들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조사 기관의 분석이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전용기를 이용하기 시작한 승객들은 대부분 개인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 비행이 늘어난 이유는 신뢰할 수 없는 항공 서비스 때문이다. 여행 수요가 급증해 전 세계의 공항들이 인력난을 겪으면서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수화물이 분실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용기 이용객도 증가한 것이다.
개인 전용기는 별도의 터미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에 비행할 수 있다.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수화물이 분실될 가능성도 적다.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이후 96%의 전용기 이용자들은 개인 비행을 하고 있고, 4%만이 개인 비행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나한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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