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더운 밤.. '초열대야' 관측

제주방송 김태인 2022. 8.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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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하면서 일명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초열대야' 현상은 지난 1964년에 이어 58년 만이고 1923년 기상관측이래 99년만에 가장 무더운 밤으로 기록됐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된 겁니다.

이는 지난 1964년 7월 14일 밤사이 최저기온 30.3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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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하면서 일명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초열대야' 현상은 지난 1964년에 이어 58년 만이고 1923년 기상관측이래 99년만에 가장 무더운 밤으로 기록됐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밤사이 제주 북부지역 최저기온은 30.5도를 가리켰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된 겁니다.

이는 지난 1964년 7월 14일 밤사이 최저기온 30.3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제주에 유입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기온이 더 올라간 데다,

두꺼운 구름대의 '이불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낮 시간대 기온이 밤에도 떨어지지 않은 겁니다.

강미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낮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밤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공기가 충분히 식지 않아 이불을 덮는 효과처럼 기온이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6월 25일 올해 첫 관측 이후 제주 47일, 서귀포 33일, 고산 32일, 성산 28일입니다.

역대 최장 열대야는 2013년 제주 51일, 서귀포 57일입니다.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면서 기승을 부리던 폭염은 한풀 꺾였습니다.

김태인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추가로 해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비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김완 / 제주시 도남동

"비라도 조금 내리면 시원해질 것 같은데 (요즘) 너무 더워요 솔직히 말해서.."

제주지방기상청은 비가 그치면서 제주 전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고, 무더위는 이달 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태인(sovivid9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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