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도청, "사무관 이상 강제 시행" VS "목적 변질돼 반대"

조용광 2022. 8. 16.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차없는 도청 사업이 지난주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주부터는 사무관급 이상의 참여를 유도하는 자율 시행으로 전환됐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사무관 이상의 청내 주차를 전면 제한해 민원인 주차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다음달부터는 사무관급 이상의 도청내 주차 제한이 선택이 아닌 사실상 강제로 시행됩니다.

사무관 이상 관리자급들은 셔틀버스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특별한 경우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하고 이들에게 배정된 107면은 민원인 주차장으로 전환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차없는 도청 사업이 지난주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주부터는 사무관급 이상의 참여를 유도하는 자율 시행으로 전환됐는데요.

첫날 참여도는 90%가 넘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사무관 이상의 청내 주차를 전면 제한해 민원인 주차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평소 같으면 차들이 빼곡히 들어찰 도청 주차장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직원들이 출근을 마친 오전 9시 기준, 빈 주차장은 242면.

전체 377면 중 64%에 달합니다.

차없는 도청 자율 참여 대상인 사무관급 이상에게 배정된 107대 중 9대만이 청내에 주차했고

자율 시행 첫날이라 제한 대상이 아닌 직원 상당 수도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신형근 충청북도 행정국장
"우선적으로는 민원 불편해소 차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에도 주차장을 철거해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게 아니기때문에..."

다음달부터는 사무관급 이상의 도청내 주차 제한이 선택이 아닌 사실상 강제로 시행됩니다.

사무관 이상 관리자급들은 셔틀버스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특별한 경우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하고 이들에게 배정된 107면은 민원인 주차장으로 전환됩니다.

공무원노조는 차 없는 도청의 본랙 목적이 변질됐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이범우 위원장 충청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주민들이나 직원들에게 문화휴식공간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주차장법 위반에 따라서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까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로 간다는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차 없는 도청 정책이 민원인 주차 편이를 위한 목적으로 변경될 경우 오히려 도민들의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에 따른 설명과 부작용 해소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합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