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사상 '최초 해트트릭' 안드리고, 역사를 새로 쓰다

김유미 기자 입력 2022. 8. 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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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안드리고의 날'이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만든 안드리고는 전반 30분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33분 세 번째 골까지 만들며 안양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안드리고는 전반 5분과 전반 30분 연이어 골을 만들었고, 후반 13분 백동규의 추가골로 안양이 앞서던 상황에서 후반 33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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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그야말로 '안드리고의 날'이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만든 안드리고는 전반 30분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33분 세 번째 골까지 만들며 안양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은 안드리고의 맹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16일 저녁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FC 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승리했다. 안드리고는 전반 5분과 전반 30분 연이어 골을 만들었고, 후반 13분 백동규의 추가골로 안양이 앞서던 상황에서 후반 33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안양은 후반 42분과 추가시간 박창준에 연속 실점해 4-2로 승리했다.

안드리고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첫 골은 7월 2일이 돼서야 터졌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하자 제대로 몸이 풀렸다. 안드리고는 지난 13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또 다시 골맛을 봤다.

그동안은 조나탄과 백성동, 김경중 등이 주로 골을 담당했지만, 부천전에서는 안드리고가 훨훨 날았다. 안드리고는 '승점 6짜리' 3위 부천과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맹활약으로 안양의 승리를 견인했다.

깔끔한 마무리로 멀티 골을 터트린 안드리고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쏘며 골문을 겨냥했다. 위협적인 슛이 이어지기를 수차례, 안드리고는 기어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3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구대영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고는 뒷꿈치를 활용한 센스 있는 슛으로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은 안양의 창단 최초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안양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안양은 리그 3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고, 안드리고는 새로운 역사까지 쓰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났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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