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골 그리고 박정인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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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부산은 지난 7월3일 충남 아산(2-0 승)전 이후 7경기 동안 골이 없었다.
전반 막판 라마스의 크로스를 박정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골 갈증을 박정인이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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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고 고대하던 골이 터졌다. 37일 간의 침묵을 깬 후 부산 아이파크가 8경기 만에 달콤함을 맛봤다.
부산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한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승전고까지 울렸다. 승점 3을 추가한 최하위 부산은 승점 22로 10위 전남 드래곤즈(승점25)와 간격을 3으로 좁혔다.
의미 있는 골이자 승리다. 부산은 지난 7월3일 충남 아산(2-0 승)전 이후 7경기 동안 골이 없었다. 그간 기회는 있었지만 방점을 찍지 못했다. 몰아붙인 전반전의 역효과가 후반 체력 소모로 나타나는 등 같은 패턴의 반복이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드로젝의 슛은 영점 조절에 실패했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박정인 역시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전반 막판 라마스의 크로스를 박정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이내 열렸다. 골 갈증을 박정인이 해소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쳤지만 결국 스스로 해결했다. 후반 17분 전방 압박으로 가로챈 볼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박정인은 골을 터뜨림과 동시에 서포터즈 석을 향해 달려가 포효했다.
팀은 8경기, 본인은 10경기 만에 맛본 골이었다. 박정인은 지난달 31일 FC안양전 이후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그라운드에 섰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경기 전 박진섭 부산 감독의 바람대로였다. 박 감독은 “선제골을 내주면 따라가는 입장이라 체력 소모가 크다. 선제골을 넣으면 여유를 찾을 수 있다. 경기 운영도 괜찮을 듯하다”며 “정인이에게 따로 해준 이야기는 없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라 준비 잘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제골을 넣은 후 더 몰아붙였다. 서울 이랜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골문을 열기엔 결정력이 부족했다.슛 11개에 유효 슛은 2개에 그쳤다. 끝까지 골문을 두드렸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추가 없이 8위(승점29)에 머물렀다 .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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