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열혈팬 캐리 마허 전 교수, 코로나19 확진 후 건강 악화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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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캐리 마허 전 영산대학교 교수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롯데 구단은 16일 "마허 전 교수가 별세했다. 빈소는 부산 의료원"이라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마허 전 교수는 롯데팬들로부터 유명한 인물이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추모 묵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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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캐리 마허 전 영산대학교 교수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롯데 구단은 16일 "마허 전 교수가 별세했다. 빈소는 부산 의료원"이라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마허 전 교수는 롯데팬들로부터 유명한 인물이다. 한국에 처음 온 2008년 학생들과 사직구장에 갔다가 롯데의 열성 팬이 됐다.
이후 롯데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았다. 2019년 영산대에서 퇴직한 그는 취업 비자 만료로 한국을 떠날 위기에 몰렸지만 롯데 구단이 그를 채용해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하며 건강이 악화됐다.
지난 6일에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양쪽 폐가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부산 동아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롯데 구단은 장례 기간 동안 야구단 근조기를 설치하고 상조물품과 음료 및 주류를 지원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추모 묵념을 갖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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