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강철의 소회 "좀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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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인정 받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많은 이닝과 승을 거두긴 했지만 나는 큰 타이틀이 없다. 연속적인 기록들이 있긴 하지만 기사화되는 건 적은 것 같다"고 돌아본 이 감독은 "내가 해 온 것들이 재조명 받는다는 게 개인적으로 참 영광스러운 일이다. '좀 했네' 싶은 생각도 들더라. 기분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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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O리그 40인 레전드 선정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성과를 인정 받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선수 시절 귀에 못이 박히도록 호평을 들었던 전설적인 투수에게도 또 다른 칭찬이 반갑긴 마찬가지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KBO리그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현역 시절 그의 기록을 떠올리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1989년 해태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데뷔 첫 시즌부터 15승, 138탈삼진을 수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1998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 10년 동안 매 시즌 10승-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야말로 '강철' 같은 존재감으로 마운드를 지킨 그는 통산 602경기에서 152승112패33홀드 53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수확했다. 역대 최다승 4위의 기록이다. 투구 이닝(2204⅔이닝), 탈삼진(1751개)은 나란히 3위에 올라있다.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40인 레전드 선정 이야기에 "영광스럽다"며 미소를 띠었다.
"많은 이닝과 승을 거두긴 했지만 나는 큰 타이틀이 없다. 연속적인 기록들이 있긴 하지만 기사화되는 건 적은 것 같다"고 돌아본 이 감독은 "내가 해 온 것들이 재조명 받는다는 게 개인적으로 참 영광스러운 일이다. '좀 했네' 싶은 생각도 들더라. 기분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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