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빗장수비의 나라에서 '괴물 수비'..성공적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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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가 유럽 빅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빗장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볼을 차지합니다.
공중 볼도 문제없습니다.
김민재가 빗장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별명 그대로 '괴물'같은 활약이었습니다.
공격 본능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파고드는 드리블은 압권이었습니다.
이적한지 20일 만에 개막전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감독의 신임을 확인했습니다.
[스팔레티 / 나폴리 감독]
"김민재는 완벽했습니다. 그의 피지컬과 힘, 개인 능력은 괴물 같았어요. 어떤 장면에서는 쿨리발리와 비슷했습니다."
쿨리발리는 올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첼시로 떠난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였습니다.
쿨리발리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개막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겁니다.
김민재는 이적료 약 270억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올시즌 세리에A에서 5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김민재의 활약은 수치로도 증명됐습니다.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이 볼을 터치했고, 패스 성공률이 90%가 넘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민재에게 평균 이상인 평점 7점을 줬습니다.
나폴리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무려 5골을 쏟아부으며 올시즌 우승권 전력임을 보여줬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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