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밀러, 폭행·절도 범죄 사과 "정신과 치료 시작"[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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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에서 절도까지, 갖은 기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지난 행동들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치료 의지를 밝혔다.
밀러는 "최근 극심한 위기를 겪으며 내게 복잡한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치료를 시작했다"면서 "나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고 두려움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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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폭행에서 절도까지, 갖은 기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지난 행동들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치료 의지를 밝혔다.
에즈라 밀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사과문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밀러는 “최근 극심한 위기를 겪으며 내게 복잡한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치료를 시작했다”면서 “나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고 두려움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시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인생의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료 의지를 전했다.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이래 지난 2011년 작 ‘케빈에 대하여’로 스타덤에 오른 밀러는 ‘신비한 동물사전’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여성 팬을 폭행하고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의 기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월엔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루밍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추가되며 위기를 맞았다.
한편 잇단 기행과 논란 속에서도 밀러는 DC코믹스 영화 ‘더 플래시’의 촬영을 진행했다. ‘더 플래시’는 2억 달러(한화 2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오는 2023년 개봉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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