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정헌, 살기 위해 母 이승연에 칼 꽂았다 "제 이름 도용해 횡령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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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이 이승연에게 횡령 책임을 전가했다.
16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88회에서는 남흥식(장항선)이 남태형(정헌)에게 차명 계좌를 사용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추궁했다.
앞서 우지환(서하준)의 보고로 양만수(조유신)의 이름으로 주식이 매입된 정황을 파악한 남흥식은 남태형에게 "네 어미가 양집사 이름으로 주식 사들이고 있던 것 정말 몰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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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이 이승연에게 횡령 책임을 전가했다.
16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88회에서는 남흥식(장항선)이 남태형(정헌)에게 차명 계좌를 사용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추궁했다.
앞서 우지환(서하준)의 보고로 양만수(조유신)의 이름으로 주식이 매입된 정황을 파악한 남흥식은 남태형에게 “네 어미가 양집사 이름으로 주식 사들이고 있던 것 정말 몰랐냐”고 묻는다.
남태형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발뺌하자 남흥식은 “진캐피탈이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돈 빼돌린 건?”이라고 재차 추궁하지만 남태형은 “그거 아니다. 뭔가 잘못 아신 거다. 어머니가 그동안 회사를 어떻게 키워왔는지 할아버지가 더 잘 아시지 않냐. 누군가 어머니를 모함하는 거다”고 한다.
남흥식의 부름으로 온 함숙진(이승연) 또한 자신을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지만 남흥식은 “회사 부동산 담보로 대출받아서 진캐피탈로 다 빼돌렸잖아!”라고 호통친다. 함숙진이 계속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자 남흥식은 “그러면 태형이 너냐. 진캐피탈 바지 사장 입에서 네 이름이 나오던데 이게 다 네가 한 짓이야? 그 좋은 머리를 그런 데다가 써? 그따위 짓 하라고 내가 널 회사에 넣은 줄 알아!”라고 분노했고,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어떻게 된 거예요 어머니? 설마 제 이름 도용하셨어요? 어머니가 정말 제 이름으로 회사 만드셨어요? 대답해 보세요. 정말 어머니가 그러신 거냐고요”라고 한다.
함숙진에게 책임을 전가한 남태형은 ‘저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어요. 저 살리고 싶으면 어머니가 다 떠안고 가세요‘라고 생각하며 함숙진을 바라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함숙진 등에 칼 꽂았네 ㅋㅋㅋ”, “아들한테 배신당했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웃기다 ㅋㅋ자기 살겠다고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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