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꼼꼼·실속·내실 변화".. 인적쇄신 예고?

임재섭 2022. 8.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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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변화라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며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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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인적 쇄신을 예고한 것이다. 전면적인 참모진 교체보다 보강에 초첨을 둔 후속 인사조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제가 그동안 취임 이후 여러 가지 일들로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휴가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 놓은 것이 있다"면서 대통령실의 변화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변화라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며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윤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이 여론에 부딪치면서 취임 100일 만에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이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당초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던 8월 초를 전후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교체설 등 '전면 쇄신설'이 돌았다. 그러나 최근 어수선한 시스템 정비가 우선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자기 사람'을 확실하게 믿는 윤 대통령의 의중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만 5세 취학 학제 개편 정책과 관련해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교체, 설세훈 전 경기도 교육청 제1부 교육감과 자리를 맞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쪽지'로 논란이 된 지 3일 만에 인사조치를 한 것이다. 당시 회의에서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권 비서관 이름과 함께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쥐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대통령실은 정책 파트와 홍보 분야에서는 추가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혼선을 빚은 홍보라인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윤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홍보특보'로 복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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