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국회연설 "한국, 감염병 대응 선도역할 적임자"

임혜준 2022. 8.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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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빌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9년 만에 우리 국회 연단에 섰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감염병 대응에 있어 국경 없는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게이츠 이사장은 불과 한 세대 만에 전후 폐허에서 경제대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이 이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 대응에 있어 한국이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빌게이츠 / 빌&멀린다 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팬데믹을 끝내고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아내는 일입니다. 특히 글로벌 펀드 투자가 중요합니다. 한국이 선도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팬데믹을 통해 국제사회가 얻은 교훈은 우리 모두가 깊이 연결돼 있다는 점이라며, 공조와 연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에서 더 나아가 근본적인 국제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과의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했습니다.

<빌게이츠 / 빌&멀린다 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 "앞으로 해야 할 일도 굉장히 많고 파트너십도 확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국제 보건을 근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날 특별 연설에는 8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기립 박수로 게이츠 이사장을 맞았습니다.

연설에 앞서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사전 환담도 했습니다.

40분 동안 이어진 환담에서 김 의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국제 보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빌게이츠_방한 #빌&멀린다_게이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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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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