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 '일타 스캔들' 합류, 전도연 의리파 절친 호흡

조연경 기자 2022. 8. 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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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이봉련이 '의리파' 매력을 뽐낸다.

이봉련은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남행선(전도연)의 전 국가대표 동료 선수이자 현 절친이자 반찬가게 공동대표 김영주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주는 의리파이면서 걸크러쉬 매력까지 겸비한 인물. 특히 반찬가게 대표님으로 변신하는 만큼 그녀의 새로운 비주얼부터 공동대표 행선과의 톡톡 튀는 절친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내일 그대와'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다시 만난 유제원 감독과의 시너지는 신뢰를 더한다.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오 나의 귀신님' '갯마을 차차차'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의 만남, 배우 전도연 정경호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공진동 5통 통장이자 횟집 사장 여화정 역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던 이봉련은 현재 뮤지컬 '포미니츠'로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뛰어난 노래 실력과 호연을 선보이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인천 공연을 준비하는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행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드롬급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변호사 류재숙 역으로 특별 출연해 단단한 발성과 정확한 발음, 담백하면서도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단 1회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깊은 연기 내공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이봉련이 '일타 스캔들'에서는 어떤 인생 캐릭터를 탄생 시킬지 기대하게 만든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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