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프리덤 실드' 오늘부터 사전 연습
[앵커]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본연습을 1주일 앞두고 오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본연습은 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력을 높이고 야외기동훈련도 복원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 매년 실시해온 한미 연합 연습, 사전 연습으로 위기 관리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를 대비한 초기 대응과 한미 공동 위기 관리를 연습하는 겁니다.
이번 연합 연습에는 기존의 '연합 지휘소 훈련' 대신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새로운 명칭을 붙였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새로운 명칭인 'UFS, 을지 자유의 방패' 를 사용하고 정부 연습과 군사 연습을 통합 시행하여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존 명칭이 대규모 전구급(戰區級) 연합 연습의 명칭으로 적합지 않단 평가가 있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22일부턴 본 연습에 돌입합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1부에선 북한의 공격 상황을 가정해 수도권을 방어하고, 전시체제 전환 연습을 하게 됩니다.
2부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연습합니다.
원전에서의 폭발물 발견이나 공항 테러, 드론 공격 등 중요 시설 관련 가상 상황을 적용한 실제 훈련도 이뤄집니다.
특히, 그동안 축소, 조정 시행된 야외 기동 훈련도 복원됩니다.
각 군은 모두 13개 종목의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을 실시합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른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이번 연습에서 이뤄집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 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비난해 왔습니다.
때문에 북한이 이번 연습을 빌미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박주연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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