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산 수 치' 징역 6년 추가..카렌족 아이들은 공습 피해 참호로

김원장 입력 2022. 8.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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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죠.

'아웅 산 수 치' 전 고문에 대해 미얀마 군사법원이 또 징역 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미얀마군의 공습을 피해 참호에 숨은 소수민족 아이들의 영상도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법원은 '아웅 산 수 치' 전 고문이 지위를 남용해 자선 재단의 기부금을 유용했다며 징역 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기존 무전기 소지혐의와 코로나 방역조치 위반 등의 혐으로 이미 선고된 징역 11년형과 합쳐져 형기는 모두 17년으로 늘었습니다.

재판은 수도 네피도의 한 법정에서 비공개로 열렸으며, 이번에도 변호인들의 사건 관련 언급은 금지됐습니다.

'아웅 산 수 치' 고문은 지난 6월부터는 가택 연금이 아닌 네피도의 한 여성 교도소에 수감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기가 계속 늘어나면서 '아웅 산 수 치'와 구 여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사실상 내년 총선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웅 산 수 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군부에 맞서 크게 승리한 뒤 재집권을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해 2월 군사쿠데타가 발생하면서 정권을 뺐겼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국제사회가 내년 군부가 계획하고 있는 가짜 총선을 지지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아웅산 수 치 측은) 지금 상황에서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미얀마 동부지역에선, 소수민족을 향한 미얀마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미얀마군의 전투기를 피해 참호로 숨은 카렌족 아이들의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공포에 잠겨 고개를 숙이고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 뒤로, 기독교도인 카렌족의 기도소리가 들립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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