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190cm 한국 최고 블로커 뚫은 '173cm'의 공격.."무조건 점수 내려 했다"

최병진 기자 2022. 8.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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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의 김세인(19)이 신장의 차이를 뛰어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지난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김세인은 2차전에서 장점인 공격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세인은 "일단 이겨서 너무 좋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인터뷰를 하는데 너무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세인은 173cm의 단신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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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세인(20). 사진|대한배구연맹

[순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김세인(19)이 신장의 차이를 뛰어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도로공사는 16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25-21, 25-20, 21-25, 32-30) 3-1로 승리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김세인이었다. 김세인은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이고은의 보상 선수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김세인은 2차전에서 장점인 공격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김세인은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45%였다. 4세트 듀스 접전 끝에 경기를 끝낸 선수도 김세인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세인은 "일단 이겨서 너무 좋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인터뷰를 하는데 너무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에 대해 "이번에 처음 기록해봤는데 기분이 좋다. 블로킹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김세인은 173cm의 단신 공격수다. 현대건설에는 19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있다. 공격수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상대다. 김세인은 "상대 블로킹 높이가 좋아 찍는 공격보다 타점을 잡아서 밀어치려 했다"라고 했다.

김세인은 이전 팀인 페퍼저축은행에서 리베로로 활약했다. 도로공사 이적 후 원래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OH)로 돌아왔다. 김세인은 "처음에는 공격을 하다가 수비를 해보자는 제안으로 리베로를 했다. 리베로를 하면서 조금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4세트 승부처 상황에 대해서는 "무조건 점수를 내자는 마음이었다"라고 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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