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대책 발표..광주도 하향 안정화 전망

유승용 입력 2022. 8. 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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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윤석열 정부가 처음으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방 대도시에 52만 호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지역의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를 보면 광주를 포함한 지방대도시에 앞으로 5년 간 공공택지 16만 호를 비롯해 52만호가 공급됩니다.

광주의 신규 택지는 산정지구 외에 추가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민간공원과 공공택지, 재개발사업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5년 예상 공급량이 7만 호가 넘기 때문입니다.

[정현윤/광주시 주택정책과장 : "신규 택지 개발을 새로 발굴하는 것보다 현재 재개발 재건축이나 지역주택조합 같은 시민들이 추진하는 것 그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드리는 게 저희 시에서 해야될 일인 것 같고요."]

계속 오르던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최근 안정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올해들어 오름세가 계속 줄어들다 지난달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수도권과 다른 대도시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수도권으로 공급 확대가 쏠리고 전국적으로 시장이 더욱 안정화되면 광주 아파트 가격 하락세도 지속될 수 있는 겁니다.

[전광섭/호남대 교수 : "수도권 쏠림현상이 가속화될수록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곱하기 2배로 해서 지역의 가격이 하락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신규 아파트 미분양이 늘면서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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