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비대위' 출범..윤 대통령 측근 주기환 등 비대위원 확정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면서 '주호영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전 광주시장후보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퇴 압박을 받았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재신임됐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안이 의원총회를 거쳐 상임전국위를 통해 의결됐습니다.
재적 55명 중 42명이 ARS 투표에 참여해 35명이 찬성 표를 던졌습니다.
당연직인 주호영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에 원내에서는 엄태영, 전주혜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외에서는 정양석 전 의원과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과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계파 색과 함께 지역과 청년, 여성 등의 대표성을 고려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비대위로 들어서면서 서로 의견이 많이 갈라져 있었는데 그 시비에서 자유로운 분들을 일단 선임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윤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비대위원의 발탁에 '윤심' 논란이 제기되자 광주에서 15.9%의 득표율을 얻었다는 점을 중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홉 분 중에 한 분이 무슨 심을 반영한다고 한들 뭐가 되겠습니까. 앞으로 비대위 중요 결정 사항 보시면 아실 거 아닙니까, 얼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지."
비대위에 합류해서는 안 된다며 사퇴 압박을 받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원님들 뜻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비대위 활동에 도움된다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주 위원장은 당내 안정을 강조하면서, 다음 달 시작하는 정기국회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조기 전대 불가론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park.jaeun@mbn.co.kr]
[영상취재: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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