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비대위' 9명 확정..尹 측근 주기환 포함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윤수 앵커]
자, 국민의힘 비대위가 인선을 확정 지으면서요. 지금 공식 출범되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보신 것처럼 재신임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재신임이 되었고 우선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431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되었습니다. 최병묵 의원님께 여쭈어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공식 출범한 비대위, 비상상황 제대로 탈출할 수 있게 잘 이끌어갈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근데 뭐 잘 아시다시피 우선 내일 가처분 신청이 어떤 결과를 낳느냐. 물론 대체적으로는 아마 인용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받고 있는 여러 가지 불이익, 이거를 회복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거기 인용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 또 이런 전망도 나오니까 저희가 여기서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고요. 그거에 따라서 사실은 만약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국민의힘은 또 한 번 회오리, 그야말로 격랑에 휩싸이게 되죠. 비대위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니까 그게 이제 1차적인 관건이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설령 그 내일 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안 된다고 할지라도 이준석 리스크는 여전히 지금 활동적이죠. 진행형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본인이 계속해서 불복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방송을 통해서 여러 여론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급기야는 윤석열 대통령을 통한 직접 공격까지 지금 이르고 있는 상황을 보면 당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 하는 게 이제 주호영 비대위의 관건인데.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겠다고 했는데 그게 성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은 이준석 전 대표의 어떤 여론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 아닙니까. 현재로서는. 이렇게 된다면 계속 진행형인 이 갈등도 아마 조기에 어떤 마무리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미치고 보면 결국은 지금 현재 주호영 비대위가 안정적으로 활동을 해서 단기간 내에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뽑는 거까지. 더군다나 정기 국회가 9월 1일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굉장히 산 넘어 산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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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