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상반기 영업손실 1626억원..적자 폭 축소

이신혜 기자 2022. 8.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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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51억원, 영업손실 162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호텔롯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9761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면세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2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롯데월드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12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29억원) 대비 2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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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외경. /롯데호텔 제공

호텔롯데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51억원, 영업손실 162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호텔롯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9761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지난해(1729억원)보다 6.3% 줄었다. 반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호텔·롯데월드 부문은 적자 폭을 축소했고, 면세점 부문은 적자 전환, 리조트 부문은 흑자 전환했다. 국내 여행 및 나들이 수요가 늘며 내수 고객층 대상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부문 매출은 4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1215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호텔 부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전향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변이바이러스 등의 불확실성으로 국제적인 관광산업이 재개되지 못했다”면서도 “국내 관광수요 및 방역수치 완화 등 긍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유행 이전이던 2019년 반기 매출(3885억원)보다 올해 반기 매출이 4%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면세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2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9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현지 봉쇄 등 영업 환경 악화에 따라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 고객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롯데월드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12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29억원)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영업손실은 1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85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리조트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5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11억원)보다 늘었고,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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