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이승연, 정헌-강별에 적반하장.."어느 둥지가 뭐가 중요해?"

박하나 기자 2022. 8. 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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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이승연이 출생을 원망하는 정헌과 강별에 뻔뻔한 태도로 응수했다.

1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남태형(정헌 분)과 남태희(강별 분)에게 이동철(정찬 분)의 정체를 들킨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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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비밀의 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집' 이승연이 출생을 원망하는 정헌과 강별에 뻔뻔한 태도로 응수했다.

1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남태형(정헌 분)과 남태희(강별 분)에게 이동철(정찬 분)의 정체를 들킨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동철이 친부란 사실을 알게 된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자신의 출생 자체를 원망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남태희는 남태형마저 남찬우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함숙진은 "둘 다 남찬우 자식들 아니다"라고 인정하며 "내가 살아온 인생이야, 왜 변명해야 하는데, 배 아파서 낳아줬더니 감사할 줄 모르고, 무슨 자격으로 날 몰아쳐?"라고 오히려 소리쳤다. 함숙진은 남흥식(장항선 분)이 아버지의 부도를 막아준다는 제안에 억지로 결혼했다며, 껍데기뿐인 남찬우 옆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둘 다 남의 둥지에서 키워놓고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라며 학을 뗐고, 함숙진은 "어느 둥지가 뭐가 중요해?"라며 부유하게 살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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