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상승세 원인? 이우형 감독 "특정 선수 빠져도 다른 선수가 잘해줘"

신인섭 기자 2022. 8.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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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정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보다 더 터져주니까 비교적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는 그런 것 같다."

이우형 감독은 "안양이 지금까지 잘 버텨온 원인이 아닌가 싶다. 어떤 특정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보다 더 터져주니까 비교적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는 그런 것 같다. 훈련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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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안양)] "어떤 특정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보다 더 터져주니까 비교적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는 그런 것 같다."

FC안양은 1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안양은 4위(승점 49, 13승 10무 5패) 부천은 3위(승점 49, 14승 7무 8패)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이우형 감독은 "제일 중요한 것은 최근에 우리가 두 경기에서 5득점을 했지만 4실점을 했다.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부분은 선수들한테 미팅을 통해서 전달을 좀 강하게 좀 했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주장 백동규가 안양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르는 날이다. 이우형 감독은 "아무래도 주장이고 하다 보니까 선수들을 이렇게 하나로 뭉치고 할 수 있는 언변이라든지 그런 어떤 성숙함이 느껴진다. 하나로 이끌어가는 리더십에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백)동규가 저 정도로 성장을 했구나 그런 걸 좀 많이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은 최근 주축 자원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김동진의 쏠쏠한 활약이 있었다. 이우형 감독은 "안양이 지금까지 잘 버텨온 원인이 아닌가 싶다. 어떤 특정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보다 더 터져주니까 비교적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는 그런 것 같다. 훈련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우형 감독은 제자 이영민 감독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10위에 있던 팀을 선수 몇 명 조금 바꿨다고 해서 갑자기 이렇게 반등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마법 같은 일이다. 그것을 지금 이영민 감독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형민 감독은 앞으로 K리그에서 감독으로서 아주 굉장히 빛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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