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떠난 여민수·조수용, 300억 '잭팟'..남궁훈 '최저임금'

최은수 2022. 8. 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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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 대표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잭팟을 터뜨리며 각각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시된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3억8500만원, 상여 13억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등을 포함해 21억9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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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상반기 보수 조수용 361억·여민수 332억
스톡옵션 행사로 300억 넘는 이익 거둬
남궁훈 대표, 보수 미공개…최저임금 공약에 5억원 미만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 대표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잭팟을 터뜨리며 각각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시된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3억8500만원, 상여 13억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등을 포함해 21억9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여기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37억5000만원을 더하면 보수총액은 361억4700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여민수 전 공동대표는 급여 2억5600만원, 상여 9억원, 퇴직소득 2억3300만원 등을 비롯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318억2400만원이 더해져 보수총액은 332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취임한 남궁훈 카카오 각자 대표의 경우 주가 15만원이 될 때 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보수가 5억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남궁 대표는 내정자 시절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히며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밖에 정의정 전 기술부문 책임자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87억1600만원을 포함해 95억6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주원 전 공동체 컨센서스센터장은 급여 6억8000만원을 포함해 77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7월 카카오 각자대표로 취임한 홍은택 대표는 급여 2억5000만원, 상여 29억9700만원을 받았으며 스톱옵션 행사이익 8억8100만원을 거뒀다. 지난해 사업의 재무 성과 및 개인 업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과 카카오 사내이사 선임 전인 작년 10월 1일 체결한 보상계약에 의거해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급여 1억2500만원, 상여 5억원 등 총 6억2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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