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봉] 카카오 전 대표 조수용·여민수, 스톡옵션으로 300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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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각각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8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361억4천7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급여 2억5천만원, 상여 29억9천7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 8억8천100만원 등 총 41억2천9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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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조수용·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각각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한 데 따른 결과다.
16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8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361억4천7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여민수 전 대표는 급여 2억5천600만원을 포함해 332억1천700만원을 수령했다.
조수용 전 대표는 총 45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낮게는 1만7천10원, 높게는 2만116원에 취득한 주식을 9만4천100원에 매도하면서 총 337억5천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여민수 전 대표는 42만5천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조 대표와 같은 가격에 매수, 매도하면서 총 318억2천400억원의 차익을 취했다.
이외 정의정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 87억1천600만원(14만9천130주)를 포함해 총 95억6천8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김주원 전 공동체컨세선스센터장은 스톡옵션 행사 이익 76억6천400만원(14만9천420주)를 포함해 77억3천400만원을 수령했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급여 2억5천만원, 상여 29억9천7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 8억8천100만원 등 총 41억2천90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는 홍 대표의 상여에 대해 "카카오 사내이사 선임 전인 2021년 10월 1일, 근속과 업적 향상에 대한 장기적인 동기부여 제공을 위해 장기인센티브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은 상여 5억원을 포함해 6억2천6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보수가 5억원 미만이어서 이번 연봉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남궁 대표는 올 초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고,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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