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정용 감독, "악조건 속에 치르는 부산전, 멘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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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빡빡한 일정 탓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과 달리 우리는 사흘 만에 치르는 경기다. 아마 상대는 우리를 무조건 이기려 할 텐데 우리는 딱히 준비라 할 게 없다. 당장 컨디션 조절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후, "멘탈과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전술적인 부분은 그대로 가져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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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빡빡한 일정 탓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잠시 후인 16일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세 경기에서 1승 2무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부산을 잡고 중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려고 한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과 달리 우리는 사흘 만에 치르는 경기다. 아마 상대는 우리를 무조건 이기려 할 텐데 우리는 딱히 준비라 할 게 없다. 당장 컨디션 조절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후, "멘탈과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전술적인 부분은 그대로 가져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우리를 이기려 할 것이고, 우리는 그런 상황을 내주면 안 된다. 실점 당하지 않게 잘 준비하려 했는데, 어떤 변수가 될 지 모르게씅나 비까지 오니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점이다. 조금 휘둘릴 수 있을지언정, 끝까지 견뎌서 후반전에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나름의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주전 수문장 윤보상이 명단에 빠진 것과 관련해서는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손목이 조금 안 좋다. 큰 부상은 아니나 쉬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 컨디션이 최근 좋지 않아 쉬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부산이 최근 일곱 경기 무득점이라는 말에, 정 감독은 "유리한 건 맞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상대가 당연히 패닉 상태에서 극복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를 통해 올라서길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밟히면 안 된다. 더욱이 우리는 광주 FC, 대전하나 시티즌과 대결이 계속 이어진다. 이 고비 넘어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침착한 경기 운영을 당부했다. 정 감독은 "이기고 있다가 막판에 조금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데 그냥 급하다. 볼 소유를 하면서 시간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걸 못하고 있다"라며 부산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길 당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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