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전 회장 올 상반기 급여 42억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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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4대 금융지주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임원 가운데 상반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인물은 김 전 회장으로 총 42억7800만원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올 초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회장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중 25억원이 올 상반기에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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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가장 많아
카뱅 임원 스톡옵션 행사에 수십억원씩 챙겨
올 상반기 4대 금융지주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부회장 재직당시 받은 급여를 합쳐 10억7900만원을 받았다. 금융지주 회장보다는 대체로 핵심 계열사인 은행을 이끌고 있는 은행장들의 보수가 더 많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임원 가운데 상반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인물은 김 전 회장으로 총 42억7800만원을 받았다. 김 전 회장은 2012년 3월부터 10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왔으며 올해 3월 임기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올 초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회장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중 25억원이 올 상반기에 지급됐다. 김 전 회장의 경우 특별공로금 외에도 퇴직금 4억7000만원, 상여금 11억4700만원을 받았다. 김 전 회장의 급여는 2억1100만원이었다.
현직 회장으로는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은 올 상반기 7억7400만원을 받았고 이어 이건혁 신한금융지주 미래연구소장이 7억14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세 번째로 많았다. 이 소장은 지난해에도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 조 회장은 올 상반기 5억원 이하의 급여를 받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상반기 급여는 5억7000만원이지만 부회장 재직당시 받은 5억원을 합치면 10억원이 넘는다.
은행장들은 대체로 금융지주 회장들보다 급여가 높았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8억3900만원을 받아 윤 회장보다 1억9000만원 가량 더 많았고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6억6400만원을 받았다. 시중 은행장 중에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13억3600만원으로 급여가 가장 많았으며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9억7800만원을 받았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의 보수 내역은 5억원 미만으로 공시되지 않았다.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이 총 25억여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좌진 롯데키드 사장도 6억2100만원으로 고액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매수행사권(스톡옵션)을 행사한 카카오뱅크 임원들은 상반기에 수십억원을 챙겼다.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 33억9600만원을 포함해 총 38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CSO)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 18억4000만원 등 총 21억8800만원을 지급 억원받았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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