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는 다르다..이강인, 감독도 흡족 "한 걸음씩 발전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2022. 8.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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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에서의 2년차를 맞은 이강인이 인상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새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까지 선보인 이강인의 첫 경기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아기레 감독은 최전방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의 호흡에 대해 "무리키와 이강인은 경기를 치를수록 한 걸음씩 발전하고 있다. 굉장히 열심히 뛰었다. 이강인은 피지컬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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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마요르카에서의 2년차를 맞은 이강인이 인상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마요르카는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새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오른쪽 윙어로 이강인을 배치했다.


이강인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속공시 과감한 드리블로 빌바오 중원을 휘저었다. 오른쪽에 국한된 움직임이 아니라 중앙으로 들어오며 반대 전환을 하는 등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날카로운 헤더 능력도 보여줬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홈에서 강한 빌바오를 상대로 리그 개막전을 치른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승점 1점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라고 주니오르와 교체되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까지 선보인 이강인의 첫 경기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이강인의 인상적인 활약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총 2개의 슈팅을 날렸고 2번의 드리블 성공, 3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공수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이는 마요르카 공격진과 미드필더 중 최고 평점을 받은 다니 로드리게스와 동률이었다.


이강인의 활약에 아기레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경기 후 아기레 감독은 최전방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의 호흡에 대해 “무리키와 이강인은 경기를 치를수록 한 걸음씩 발전하고 있다. 굉장히 열심히 뛰었다. 이강인은 피지컬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요르카에서 2년차를 맞은 이강인은 오는 21일 레알 베티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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