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천, '승점 동률' 안양과 3위 싸움.. "젊은 선수 패기로"

김유미 기자 입력 2022. 8. 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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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위 부천 FC 1995가 4위 FC 안양을 상대로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6일 저녁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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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K리그2 3위 부천 FC 1995가 4위 FC 안양을 상대로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6일 저녁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부천은 최근 6경기 무패를 달리며 3위에 랭크돼있다.

부천과 안양은 이번 시즌 엎치락뒤치락 3위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부천이 한 경기를 더 치르기는 했지만, 승점도 49로 같다. 그야말로 '승점 6 짜리' 경기에 나서게 된 양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영민 감독은 "중요한 경기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3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이고, 일정이 빡빡한 팀들로 해서 4경기가 몰려 있다. 오늘 경기를 잘 치른다면 나머지 일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서라도 안양전 좋은 결과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여름철 많은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이영민 감독은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로테이션보다 기존에 들어갔던 친구들이 그대로 들어간다. 안양보다는 우리가 더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본다. 우리는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도 많고, 안양은 전남 원정을 갔다 왔기 때문에, 충분히 체력적인 면은 우리가 젊은 패기로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100% 전력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과거 이영민 감독은 안양의 감독 대행과 정식 감독직을 지낸 이력이 있다. "안양에 좋은 추억이 많아서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기는 하다"라고 말한 그는 "그렇지만 현재 시점에서 나는 부천 소속이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왔기 때문에, 옛 추억 보다는 현재 오늘 상황에서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차분하게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가 더 중요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야기한 것처럼, 선수단의 연령대가 낮은 부천이다. 이에 대해 이영민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은 안양 선수들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운영의 묘라든지 이건 것은 우리 어린 친구들이 미숙할지도 모르겠다. 반면 우리가 공수 전환 과정에서 어떻게 빠르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우리에게 더 강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에게 숙지시켰고, 만약 경기가 좀 루즈해진다면 더 불리할 것이고 활발해진다면 유리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고 싶다"라고 젊은 스쿼드의 장점을 살린 전략을 이야기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한지호와 박창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부천에서 공격을 담당하는 주축 선수들인데, 이영민 감독은 "한지호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됐다. 박창준 선수는 회복한 지는 조금 됐지만 컨디션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서 많은 시간 출전시키기 보다는 후반에 승부를 봐야할 때 투입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양과 부천이 상위권 싸움을 벌이는 생소한 분위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이영민 감독은 "겨울에 시즌 준비할 때에는 안양과 우리가 싸울 거라 생각 안했다. 안양은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는 솔직히 생각을 못했다. 지금은 우리가 충분히 잘해왔고,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게 남은 경기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지금의 좋은 성적을 시즌 막바지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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