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둔화에 국채금리 전구간 하락..3년물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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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채 3년물 금리가 하루 새 10bp(1bp=0.0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져 국채 가격이 오른(금리 하락)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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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채 3년물 금리가 하루 새 10bp(1bp=0.0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장 마감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03%포인트 하락한 연 3.078%에,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26%포인트 하락한 연 3.156%로 거래를 마쳤다. 3년물 금리가 3.1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일(3.079%) 이후 6거래일 만이다.
5년 만기 국채는 0.116%포인트 내린 연 3.123%로 장을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1%포인트 하락한 연 3.159%로,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5%포인트 내린 연 3.112%로 고시됐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대부분의 구간에서 10bp 가량 하락하는 등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채권 시장은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 출발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져 국채 가격이 오른(금리 하락) 것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중국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투자, 부동산 등 경제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전월(3.9%) 보다 낮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4.5%)를 밑도는 수치다. 7월 소매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에 그쳤다. 전월(3.1%)와 시장 전망치(5%)를 대폭 하회했다.
같은 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연 2.85%에서 2.75%로, 7일 만기 역환재조건부채권(RP) 금리는 2.1%에서 2.0%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인민은행이 금리를 낮춘 것은 올 들어 이번이 두 번째로 시장은 그만큼 중국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경기 둔화 우려로 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1.72% 하락한 2.793%를 기록했다. 미 국채 금리와 국내 국채 금리는 동조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미 금리 하락시 국내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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