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병수당 첫 지급대상자 2명 선정..하루 4만3960원

최창호 기자 2022. 8. 16.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16일 몸이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상병수당 첫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근로자는 항만에서 근무하는 A씨(49)와 침대매트리스 점검을 하는 B씨(42)다.

A씨는 집 욕실에서 미끄러져 골절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근로활동이 불가능해 상병수당을 신청했고, B씨는 점검 과정에서 넘어져 손목에 미세골절을 입어 일정 기간 근로가 불가능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청사 (뉴스1 자료사진)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6일 몸이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상병수당 첫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근로자는 항만에서 근무하는 A씨(49)와 침대매트리스 점검을 하는 B씨(42)다.

A씨는 집 욕실에서 미끄러져 골절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근로활동이 불가능해 상병수당을 신청했고, B씨는 점검 과정에서 넘어져 손목에 미세골절을 입어 일정 기간 근로가 불가능한 상태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대상은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로 7일 이상 근로활동이 불가능하고 수급요건을 갖춘 경우 하루 4만3960원씩, 최대 90일까지 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4일부터 1단계 시범 사업을 1년간 시행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3년간 시범사업을 벌이고 사회적 논의를 거친 뒤 국내 여건에 맞는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해 2025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