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 명품의류·대형가전에 싱싱한 꽃까지..'모바일 선물'多 돼요

김주영 2022. 8.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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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선물도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물어볼 필요가 없는 간편함 덕분에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모바일 선물 시장이 1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티몬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기프티'로 리뉴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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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련시장 10조대 성장 전망
이커머스업계, 상품군 확대 총력
티몬, 기프티 서비스 리뉴얼 론칭
티몬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기프티' 티몬 제공
마켓컬리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마켓컬리 제공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선물도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물어볼 필요가 없는 간편함 덕분에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이커머스 업체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의 거래액이 신장하면서 각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티몬의 모바일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0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모바일 선물 시장이 1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티몬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기프티'로 리뉴얼 론칭했다. 상대방이 티몬에 가입돼있지 않더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으로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티몬은 선물하기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한번에 여러 명에게 선물 보내기, 받고 싶은 선물 조르기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세부 서비스 역시 늘려갈 예정이다.

SSG닷컴은 지난 2016년부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SSG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대부분은 선물하기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명품의류, 뷰티, 대형가전 등 고가 선물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수백만원대 상품부터 1000원대 교환권까지 가격 스펙트럼이 넓어 다양한 상황별 선물을 고를 수 있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건수는 700만건, 누적 이용자수는 600만명을 돌파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2억여개의 유무형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4월에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해외직구 상품에도 서비스를 적용했다. 아울러 선물하기 탭 내 '핸드메이드', '미식상회', '플라워숍', '스몰럭셔리' 등 다양한 전문관을 만들어 MZ세대의 취향을 공략하는 테마별 선물하기 코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쿠팡도 지난 2020년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빠른 배송이 특징이다.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다음날, 로켓프레시 상품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마켓컬리도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서비스를 한정 상품 대상으로 진행했고, 지난해 연말 상품군을 확대해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마켓컬리에서 선물하기가 가능한 상품은 3200여개로, 베이커리·과일·간편식 등 식품부터 뷰티·향수·꽃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선물하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선물하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취급 상품군을 확대하고 상황별 선물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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