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KAIST 교수, 삼성글로벌리서치 합류

이윤정 기자 2022. 8. 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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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사진·51)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에 합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복귀에 맞춰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019년부터 KAIST 경영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맡아왔고, 2020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 부회장이 8.15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되면서 기술 경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김 원장의 영입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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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KAIST 교수

김원준(사진·51)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에 합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복귀에 맞춰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산업연구담당(부사장급)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2학기 강의를 맡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담당하던 학생들의 지도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김 원장은 연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와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뉴욕대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KAIST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9년부터 KAIST 경영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맡아왔고, 2020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올랐다. 국내 기술경영학 분야 대표적인 학자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 부회장이 8.15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되면서 기술 경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김 원장의 영입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근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CSR 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됐다. 이 고문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이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으로 재직 중이며, 이외 성인희 조직문화혁신담당, 김완표 상생연구담당,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안중현 미래사업연구본부장 등이 사장급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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