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네"..스페인서 생방송 카메라에 찍힌 도둑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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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도둑이 생방송 카메라에 찍히는 줄도 모르고 가방을 훔쳤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해당 도둑이 찍힌 영상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검거할 수 있게 됐고, 도둑이 훔쳐 간 소지품 일부를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시 경찰은 14일 트위터에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동영상과 피해자 신고 덕분에 산트 미켈 해변의 도둑을 알아냈다"며 도둑이 훔쳐 간 소지품 일부를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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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상 때문에 금방 검거..소지품 일부 주인에 돌려줘
스페인에서 도둑이 생방송 카메라에 찍히는 줄도 모르고 가방을 훔쳤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해당 도둑이 찍힌 영상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검거할 수 있게 됐고, 도둑이 훔쳐 간 소지품 일부를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스페인 국영방송 TVE가 지난 13일 바르셀로나 산트 미켈 해변에서 관광객을 인터뷰하던 도중에 발생했다.
관광객이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해변과 깨끗하고 차가운 바다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동안 뒤쪽으로 한 남성이 백사장에 놓인 가방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마치 자신의 가방처럼 집어 들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화면을 보면 범행은 가방 주인이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난 지 단 4∼5초 만에 이뤄졌다.
곧이어 나타난 가방 주인이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해하며 애타게 가방의 행방을 묻는 장면도 실시간으로 전파를 탔다.
경찰은 우연한 ‘절도 생방송’에 얼굴이 공개된 이 도둑을 어렵지 않게 검거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시 경찰은 14일 트위터에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동영상과 피해자 신고 덕분에 산트 미켈 해변의 도둑을 알아냈다”며 도둑이 훔쳐 간 소지품 일부를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바르셀로나는 여행객을 노린 범죄도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현지 경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바르셀로나에서 절도사건 3만4000건이 신고됐다. 하루 약 225건꼴이다. 같은 기간 강도 사건도 하루 평균 27건 발생했다.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수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기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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