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서 만나는 제품 체험 놀이터 '삼성 837' 가보니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삼성전자 ‘삼성 837‘에서 현지 직원이 한 방문객에게 플립 4의 특징을 직집 시연 통해 보여줬다.
같은 시각 1층에 마련된 ‘커넥트 플러스 체험존’ 키친 코너에서는 방문객이 쿡탑·오븐에서 조리가 완료된 후 전원이 꺼지고 스마트폰과 TV에 조리완료 알림이 들어오는 과정을 체험해 보고 있었다.
삼성 837은 뉴욕 미트패킹(meat packing) 지역에서 첼시마켓과 휘트니뮤지엄, 하이라인에 이어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았다. 837이란 명칭은 건물 주소인 미트패킹 지역 워싱턴 스트리트 837에서 따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문을 닫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7월 운영을 재개하면서 하루 1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기간 동안 이 공간을 마냥 비워둘 수 없어 고민하던 중에 화상채팅을 통해 이곳에 있는 제품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 837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가로 7.7m, 세로 6.5m 사이즈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메인홀이 눈에 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이곳에서는 삼성전자의 행사와 더불어 포럼과 공연,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게 열린다.
1층에는 실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커넥트 플러스 존과 멀티기기경험(MDE)존,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존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신설된 커넥트플러스 존에서는 홈오피스·거실·유틸리티룸·키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837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연결성(Connectivity), 맞춤화(Customization)라는 3가지 가치를 원없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브랜드에 대해 좀더 알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삼성 837 같은 체험형 쇼케이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3년에는 인도 뭄바이까지 확대해 총 6개의 글로벌 체험관을 만들 예정이다.
뉴욕=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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