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도시로 매력 뽐내"

헬스경향 양정원 기자 입력 2022. 8.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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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훈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

고품질 의료서비스+전통·현대문화 어우러져
대학·한방병원 등 300여 의료기관 한자리에
의료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대비는 해결과제

홍훈표 회장은 “변화된 의료시장 패러다임과 포스트코로나시대에 걸맞은 대응책을 마련해 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부산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이하 SMS)는 부산진구의 한복판인 서면 반경 500m 내에 37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한 거리를 말한다.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의료기술의 집적지로 축적된 의료지식과 경험을 가진 우수한 의료기관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서면 일대는 최신시설의 쇼핑센터부터 재래시장까지 부산이 지닌 다양한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2009년 서면에 자리 잡은 17개 의료기관을 주축으로 출범한 ‘SMS 의료협의회’는 2년 후 ‘SMS 의료관광협의회’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 현재 부산진구 의료관광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4월 SMS 의료관광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홍훈표 라인업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국제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3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19로 회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에 걸맞은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소감은.

무엇보다 회원 단합과 권익 증대에 주력하고자 한다. 서울로 떠나는 경남권역 환자의 부산 유입과 함께 곧 재개될 국제항공편 운항에 발맞춰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 국내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면만의 장점은.

대학병원(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한방병원 등 300여 의료기관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다수 의료기관이 전문의로 의료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오랜 경력과 독자적인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SMS에서 원하는 모든 진료를 최고의 결과물로 받을 수 있는 이유다. 여기에 템플스테이, 스파, 공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이 연계돼 있고 2개의 백화점과 전통시장도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먹거리와 현대적인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서면만의 강점인 것 같다.

- SMS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무엇보다 SMS에 대한 지방정부와 고객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의료관광 활성화, 부산의 의료발전을 위해 SMS 의료관광협의회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코로나19는 의료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향후 의료시장이 어떻게 개편될 것으로 예상하나.

과거에는 발병 후 치료 위주의 의료였다. 하지만 지금은 질환이 나타나기 전 예방을 중심으로 의료시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고객 역시 수동적으로 의료진에게 치료받기보다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산업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헬스경향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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