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파도'에도..삼성전자, 상반기 R&D에 12조원 투자

노우리 기자 2022. 8.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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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 상반기(1~6월) 연구·개발(R&D)에 12조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에 총 12조1779억원을 집행했다.

반면 시설투자의 경우 DS(반도체) 부문과 SDC(디스플레이) 등의 첨단 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20조2519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상반기(23조3060억원)보다 3조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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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조원 넘게 증가..직원수도 전년 대비 5000명 넘게 늘어
시설투자는 감소..주요 매출처서 '베스트바이' 빠져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2.7.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 상반기(1~6월) 연구·개발(R&D)에 12조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임직원 수도 작년보다 5000명 넘게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에 총 12조1779억원을 집행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10조9941억원)보다 1조원 이상 늘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 연간 기준 8.1%보다 1%p 가까이 증가한 9%를 기록했다.

고용도 늘렸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총 임직원 수는 11만7321명으로, 전년 대비 5683명 증가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해 현재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고,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 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이 부회장도 지난 12일 특별사면 대상자로 확정된 뒤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설투자의 경우 DS(반도체) 부문과 SDC(디스플레이) 등의 첨단 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20조2519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상반기(23조3060억원)보다 3조가량 줄었다.

주요 5대 매출처에서도 세계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빠지는 등 변동이 있었다. 올해 상반기 5대 주요 매출처는 애플과 도이치텔레콤, 퀄컴, 슈프림일렉트로닉스, 버라이존이다. 이는 상반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재고 급증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we12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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