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인수한 코리아센터, Q2 매출 1천266억 등 역대 최고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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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 1천26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총 거래액(GMV) 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04%, GMV는 26% 증가했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3월 인수를 마친 가격 비교 쇼핑몰 기업 '다나와'의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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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 1천26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총 거래액(GMV) 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04%, GMV는 26% 증가했다.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작년보다 98% 늘어난 179억원이었다.
이들 항목 모두 2000년 창립한 이 회사의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3월 인수를 마친 가격 비교 쇼핑몰 기업 '다나와'의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나와 인수로 데이터 커머스는 코리아센터에서 영업수익·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업 부문이 됐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81억원에서 510억원으로 530% 급증했다. GMV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오른 7천400억원이었다.
이 부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작년 동기 380만명에서 1천880만명으로 394% 늘었다.
다나와 인수에 따른 PPA(기업 결합으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에도 전사 영업이익률은 6.9%에서 9.1%로 올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다나와 외의 기존 사업 매출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빌트온' 데이터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6억원 증가했다고 코리아센터는 덧붙였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해외 시장 환경 악화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데이터 상거래 사업을 중심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메이크샵과 몰테일의 숨 고르기가 끝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더 큰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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