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에서 뗀 건 감자튀김"..'환불사기' 의혹 유튜버 해명

김채현 2022. 8. 16.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식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고 환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가 의혹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KBS는 유튜버와 일행이 최근 강원도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것처럼 꾸며 음식 값을 환불 받았다는 의혹을 전했다.

당시 A씨와 일행은 종업원에게 머리카락이 붙은 휴지를 보여주며 음식값을 환불 받고 돌아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고 환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가 의혹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KBS 캡처

음식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고 환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가 의혹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16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저희도 뉴스를 보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경황이 없어 뒤늦게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저나 저희 가족은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유튜버와 일행이 최근 강원도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것처럼 꾸며 음식 값을 환불 받았다는 의혹을 전했다.

당시 A씨와 일행은 종업원에게 머리카락이 붙은 휴지를 보여주며 음식값을 환불 받고 돌아갔다.

그런데 이 가게 사장은 CC(폐쇄회로)TV를 돌려보다 A씨 일행 중 한 명이 담요에서 무언가를 뗀 뒤 이를 식탁 위에 있던 휴지에 올려놓는 모습을 확인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한 달 전에도 같은 햄버거 가게에서 비슷한 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KBS 뉴스 캡처

이에 A씨는 “햄버거가 담긴 그릇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됐고, 이를 휴지에 올려놨다”고 주장했다.

담요에서 무언가를 떼 휴지에 올려놓는 CCTV 화면에 관해서는 “담요에 묻어 있던 감자튀김 조각을 떼어내 휴지에 올려놓는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또 한 달 전에도 같은 식당에서 음식을 다 먹은 뒤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음식을 다시 가져오라고 요구한 행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가게 측은 사장 본인 실명과 상호를 모두 공개하며 해당 유튜버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가게 측은 “사과 한마디 없이 안하무인,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너무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김채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