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 결혼 후 여유로운 예비아빠.."달라진 부분 없어"(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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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의 남편이 된 현빈이 새 영화 '공조2'로 올 가을 관객들 앞에 선다.
'공조1'(감독 김성훈·2017)에 이어 북한형사 임철령 역을 맡은 현빈은 이날 "'공조2'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공조1'을 했던 배우들이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에 코미디, 스토리, 액션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1편과 같은 캐릭터니까 처음에는 '똑같이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하면서 내가 왜 그런 마음이었는지 뒤늦게 쇼크를 받았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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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손예진의 남편이 된 현빈이 새 영화 ‘공조2’로 올 가을 관객들 앞에 선다.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쏠린 데다, 전편에 이어 또 한번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한국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빈과 유해진, 윤아, 진선규와 함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이 참석했다.
내달 7일 극장 개봉하는 ‘공조2: 인터내셔날’(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1편에 출연하지 않았던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각각 FBI 잭, 사상 최악의 빌런 장명준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는다.
‘공조1’(감독 김성훈·2017)에 이어 북한형사 임철령 역을 맡은 현빈은 이날 “‘공조2’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공조1’을 했던 배우들이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에 코미디, 스토리, 액션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1편과 같은 캐릭터니까 처음에는 ‘똑같이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하면서 내가 왜 그런 마음이었는지 뒤늦게 쇼크를 받았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공조1’은 2017년 1월 개봉해 781만 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하는 국내외 신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관객들이 ‘공조2’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편에서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아 다시 남한으로 내려온 북한 형사 철령,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와 두 번째 공조를 자처한 남한 형사 진태가 죽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아내다가도 진짜 패를 숨긴 채 공조를 이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날 현빈은 “제 스스로 결론을 내린 건 철령이 남한에 두 번째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익숙함, 진태와의 편안함, 그의 가족들과의 상황 등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여유를 담았다”고 말했다.
빌런 장명준 일당이 부당 이익을 취득하기 위해 벌이는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남-북-미 형사들이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공조 수사를 어떻게 해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석훈 감독은 “‘속편이 전작보다 못 하다’는 징크스가 있지 않나. 왜 그런 것인지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니 전편의 성공에 편승해 캐릭터, 액션 등의 요소를 그냥 소모해버리는 게 아닐까 싶었다”며 “저는 이번에 관객들이 기대하시는 익숙함과 예상하지 못하시는 새로움을 가미해보려고 했다”고 자신했다.
올 3월 31일 동갑내기 손예진과 결혼한 현빈은 최근 2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손예진은 올해 말 첫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현빈은 “개인사로 인해 달라진 부분은 크게 없다”며 “‘공조2’가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한다. ‘공조2’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많은 관객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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